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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Journal of Korean Medical Society of Soft Tissue 2021; 5(1): 35-40

Published online October 30, 2021 https://doi.org/10.54461/JKMST.2021.5.1.35

Copyright © Korean Medical Society of Soft Tissue.

Clinical Application and Implication of Pinch Roll Test

Pinch Roll Test의 임상적 의의와 활용

Seonghun Choi1,2 , Hongmin Chu1,3 , Sehun Jung1,4 , Juhwan Song5 , Myungseok Ryu1,6

1Korean Medical Society of Soft Tissue, Seoul, 2Kyunghee Yongteum Korean Medicine Clinic, Seoul, 3Daecheong Island Branch Office of a Ongjin Public Health Center, Incheon, 4Wido-myeon Public Health Subcenter, Buan-gun, 5College of Korean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Goyang, 6Daemyung Korean Medicine Clinic, Seoul, Korea

1연부조직한의학회, 2경희용뜸한의원, 3인천광역시 옹진군보건소 대청보건지소, 4위도면보건지소, 5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6대명한의원

Correspondence to:Myungseok Ryu
DaemyungKorean Medicine Clinic, 105 Yangpyeong-ro, Yeongdeungpo-gu, Seoul 07208, Korea
Tel: +82-2-2671-7191
Fax: +82-2-2676-1297
E-mail: yeonbu16@gmail.com

aThese authors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Received: August 25, 2021; Revised: September 7, 2021; Accepted: September 24, 2021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Pinch roll test is a physical examination that uses the fingers of the examiner to pinch the skin in the area of the skin segment where pain occurs to observe changes in the state of the senses or tissues. The Pinch roll test is a useful physical examination that allows health care worker to immediately conduct and evaluate results in primary healthcare institutions. In addition, the Pinch roll test has the advantage of being an easily applicable physical examination to distinguish whether pain is neurotic or local soft tissue damage in almost all areas of the human body. However, in the case of the pinch roll test, there is no systematic consideration of the test method or research that presented standard processes in Korea, so this paper describes this content. Through the search of domestic and foreign databases, our researchers selected a total of 16 papers using the pinch roll test as an physical examination and organize the pinch roll test’s method and applicable parts in the human body, applicable disorders in the existing literatures. Search results showed that pinch roll tests were primarily used to diagnose neuro-musculoskeletal pain, most often to identify cervical and shoulder problems such as cervicogenic headaches. In addition, this paper specifically presents the actual standard procedure of the pinch roll test for reference to clinicians.

KeywordsLiterature review, Pinch roll test, Skin roll test

이학적 검사는 일차의료기관의 외래 진료에서 시행할 수 있는 중요한 검진의 하나로, 통증 질환에 사용하는 관절가동범위 검사와 같은 간단한 검사, 촉각검사나 통각검사와 같은 신경학적 이상 검사 그리고 내과 질환에 사용하는 복진도 이에 해당한다. 일차의료기관의 외래 진료에서 이학적 검사를 용이하게 시행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를 활용하지 않고도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자세 변화가 적고, 결과를 쉽게 판별할 수 있는 검사가 도움이 된다.

Skin-roll test, Pinch and roll test라고도 불리우는 Pinch roll test는 통증이 발생하는 피부 분절 부위의 피부를 검사자의 손가락을 활용하여 꼬집어 올려 감각이나 조직의 상태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법으로, Keegan JJ, Garrett FD는 분절성 척추 증후군(Segmental vertebral syndrome, SVS)으로 인한 cellulagia (봉와염)를 진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하였다1). 대개 정상적인 피부와 조직은 쉽게 손가락으로 집어 올려 움직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통증은 발생하지 않는다. 비정상적인 피부는 두꺼워지고 통증이 발생하며, 이러한 이상 상태를 Maigne는 Cellulalgia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해당 척추뿌리 신경영역과 일치하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부위의 감각신경을 압박하거나 마찰하는 검사는 Tinel sign, 경골신경탄발검사, Friction sign of scalp test 등이 있으며, 포착되거나 압박으로 인해 허혈 상태에 있거나, 혹은 염증이 있는 신경절을 정확히 찾는데 유용한 검사이다2,3).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발생하는 저림 및 이상감각을 확인하는 것은 신경의 재생 또는 회복의 평가에 유용하며, 이러한 현상이 말초신경에서 새로운 신경 재생의 징후를 의미한다는 Hoffman 그리고 Tinel의 가설이 임상 진료실에서 지속적으로 검증이 되면서 현재는 널리 쓰이는 검사법으로 자리잡았다2). 또한 이러한 검사들은 영상의학검사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조직의 허혈성 혹은 무균성 염증상태나,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와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 등에 대하여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inch roll test 또한, 이와 동일한 원리로 분절성 척추 증후군, 경추 기원성 두통 등의 병적 압박을 받고 있는 신경 분절을 찾을 때 활용하고 있다.

국내 한의 일차의료기관에서 빈용되는 검사법임에도 불구하고, Pinch roll test에 대해서는 국외에서는 풍부한 선행논문을 찾아볼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해당 검사의 활용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진은 Pinch roll test에 대해 문헌고찰을 시행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검사 시행 방법과 적용 의의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기존 연구문헌 고찰을 위해 국내 문헌 검색은 OASIS, DBPIA, RISS를 통해 검색하였고, 국외 연구논문은 Pubmed (MEDLINE)과 Google Scholar를 통해 문헌검색을 시행하였다. 검색 키워드는 Pinch roll test, Skin roll test, Pinch and roll test, Skin fold test 였으며 국내 데이터베이스 검색시 ‘핀치롤테스트’ 그리고 ‘핀치롤’ 키워드를 추가로 활용하였다. 검색된 문헌은 2,102건으로, 2인의 연구자가 검색된 논문들을 검토하여 선정하였으며, 연구진은 각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된 문헌들 중 중복되는 문헌들은 제외한 후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Pinch roll test를 활용하거나 Pinch roll test를 소개하는 기준에 부합되는 문헌을 일차적으로 선별하였다. 이후 전문을 검토 하여 최종 문헌들을 선별하였다.

총 16편의 문헌들이 선정되었으며 Pinch roll test의 적용 방법과 적용 질환, 기존 문헌에서 활용한 Pinch roll test의 시행 부위에 대해 정리하였다(Table 1). 또한 Pinch roll test의 실제 Procedure를 제시하여 임상의들에게 참고가 되고자 한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included studies

First author
(publish year)
Study designParticipants, NSymptoms or diseaseApplying regions
Bansevicius
(1996)4)
Clinical trial95Healthy subjectsTrapezius (T5 region)
Mandibular (C2 region)
Supraorbital
Antonaci
(2011)5)
Review-Cervicogenic HeadacheShoulder area
Sjaastad
(2003)6)
Clinical trial206Headache, Cervical abnormalitiesShoulder area, Trapezius muscle
Dumas
(2001)7)
Clinical trial60 patients
17 controls
Cervicogenic headache(Traumatic and non traumatic)Trapezius, Mandibular
Meloche
(1993)8)
Review-CellulalgiaCellulalgic skin
Imamura
(2008)9)
Clinical trial62 female patient
22 age matched
control
Knee Osteoarthritis
Subcutaneous hyperalgesia
L1, L2, L3, L4, L5, S1, and S2 dermatome levels
Rahbar
(2015)10)
Case-control
study
170 patientsKnee painLumbar spine and upper gluteal region skin and soft tissues
Shah
(2018)11)
Review-Segmental dysfunctionNeuromusculoskeletal pain
Aktas
(2014)12)
Case report1Thoracolumbar junction syndromePosterior iliac crest point
Park
(2018)13)
Case report1L5/S1 foraminal stenosis and far-lateral lumbar disc buttock pain and dysesthesiaGluteal region
Stratton
(2015)14)
Clinical trial18Allodynia, neuro-musculoskeletal2.5 cm lateral to the spinous process spinal segment from thoracic-9 through sacral-2
Kim
(2013)15)
Case report1Thoracolumbar Junction SyndromePosterior iliac crestal point tenderness
Magine
(1997)
Review-Thoracolumbar Junction Pain Syndromes dermocellulalgiaIliohypogastric nerve (T12)’s lateral cutaneous branch
Tender points over the Iliac crest
Piller
(2002)
Review-lymphoedemaVarious lymphatic territories
Pollman
(1997)
Review-Cervicogenic headacheC2/C3 dermatome
Ipsilateral eyebrow
Hwang
(2000)
Case report1Thoracolumbar Junction SyndromeSuperior gluteal region

1. 연구 설계 및 연구 대상

Pinch roll test 활용에 대해 선정된 총 16개의 문헌 중, 연구 설계법에 대한 분류에 있어서 Review 형태의 논문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Pinch roll test를 활용한 임상시험 논문이 5건, Case report가 4건이었으며 Case-control study가 1건 검색되었다.

각 논문들의 대상 질환은 건강인을 대상으로 탐색적 분석을 시행한 Bansevicius의 논문 1건을 제외하면 Cervicogenic headache과 Thoracolumbar Junction Syndrome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Knee pain이 2건이 있었다. 그 외에도 협착증, 근육신경성 통증(Neuro-musculoskeletal pain), 림프부종에서 Pinch roll test를 활용한 논문이 검색되었다.

2. 기존 연구에서 언급된 Pinch roll test의 시행방법

Pinch roll test를 활용한 기존 논문 들에서 다양한 부위에 Pinch roll test를 적용하는 방법을 확인하였다. Bansevicius는 척추-피부 분절을 활용했는데, 등세모근(Trapezius) 부위에는 흉추 5번 분절, 아래턱뼈(Mandibular) 부위에는 경추 2번 분절을 따라 시행하였고, 그리고 눈썹 위(Supraorbital-eyebrow) 부위에는 눈동자 수직 방향으로 올라간 부위에 시행하였으며 두 손가락을 사용해서 부드럽게 집어 올리고 말아 올라간다(gently pinched and rolled)라고 방법을 제시하였다4).

Sjaastad는 환자를 의자에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견갑하극에서 엄지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을 활용하여(Three radial finger) 피부를 집어 올리고, 위 방향으로 올라가 어깨 견봉각(Acromion)까지 이르게 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6). Dumas는 등세모근의 통증 평가를 위해 경추 6번 척추가시돌기(Spinous process)와 견봉각(Acromion)의 중간 부분과 아래턱뼈 하각에 Pinch roll test를 적용하며, Pinch roll 시 통증상사척도(Visual Analogue Scale,VAS)를 활용하여 환자에게 통증 강도를 표시하게 하여 좌우를 비교하는 방법을 활용하였다7). 무릎 관절염 부위에도 Pinch roll이 적용되었는데, IMAMURA는 피하 통각과민(Subcutaneous hyperalgesia)의 평가를 위해 L1, L2, L3, L4, L5, S1, 그리고 S2 dermatome level에 Pinch roll을 적용하였다9).

간단한 지표로 Pinch roll test 결과를 표현한 임상 연구 또한 존재하는데, Rahbar10)의 연구에서는 Pinch and roll을 시행하여 요추부와 둔부의 피부 및 연부 조직의 움직임과 밀도를 normal, mild, moderate 그리고 trophoedema (하지 만성부종)으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Stratton은 이질통(Allodynia) 평가를 위해 신경 분절(Dermatome)을 체크하는 의미에서 Pinch roll test를 활용하였다.

3. Pinch roll test 시행방법 소개(Fig. 1)

1) 검사 자세 설정

Pinch roll test를 시행하기 위해 피검자를 의자에 앉히거나 복와위나 앙와위 등 다양한 상태로 검사를 시행한다. 가령 배부, 둔부, 종아리등과 같은 부위는 pinch roll test시에 복와위 자세를 취하며, 경항부나 견부 같은 경우에는 피검자를 의자에 앉은 자세로 진행한다. 단, 검사부위가 머리 쪽인 경우 모발이 존재하기 때문에 pinch roll 동작이 어렵기 때문에, 대신 주먹을 쥐고 주먹으로 해당 신경 부위의 두피 부위를 문지르는 Friction test로 대체할 수 있다.

Figure 1.Procedure of Pinch-roll test. (A) High angle view, (B) Anterolateral view, (C) Lateral view.

2) 들어 올리기와 밀어 올리기(Pinch and Roll) 시행

검사하려는 신경이 분포하고 주행하는 부근의 피부를 신경의 주행 방향과 평행하게 첫째와 둘째손가락 사이로 주름을 만들어 단단히 집어 올린다. 손가락 사이로 집어 올린 피부 주름을 한쪽 방향으로 계속 말아 나아간다. 이때 검사하려는 신경의 주행 방향과는 수직으로 피부를 말아 나가며 환자의 반응을 확인한다. 이때, 피검사자의 반응이 불분명할 경우, 부위를 검사한 후 몸의 반대쪽 같은 부위도 같은 방식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환자의 반응을 확인한다. 검사할 때에는 검사하는 모든 부분에 가급적 동일한 압력으로 들어올려야 한다.

3) 추가 검사 시행 및 진단

환자가 양측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인접 부위 및 신경절 부위에 Pinch roll을 시행한 후 비교할 수 있다. 검사 부위는 통증이 발생하는데 몸의 반대편 같은 부위는 통증이 발생하지 않거나 가벼운 통증만 발생할 경우 양성으로 판정한다.

이처럼, 정상적인 피부와 피하조직은 pinch and roll test시에 쉽게 이동하며,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비정상적인 피부조직은 pinch and roll test시에 통증이 있으며, Cellulalgia까지 진행된 경우 촉진시에도 딱딱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피하의 신경들이 정상 상태인 경우에 환자는 통증을 호소하지 않지만, 해당 부위의 신경들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Pinch roll test, 관절가동범위 검사 등은 의료인이 일차의료기관의 외래 진료실에서 즉각적으로 시행하고 결과를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이학적 검사이다. 특히 Pinch roll test는 인체의 거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신경인성인지 국소연조직 손상성인지를 구분하기 위하여 용이하게 적용 가능하며, 진료실에서 즉각 시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검사법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이학적 검사법들의 정확도 혹은 민감도를 평가하고 평가 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찰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반해, Pinch roll test의 경우 국내에서는 해당 검사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찰하거나 표준 프로세스를 제시한 연구가 없는 실정이다. Pinch roll test는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이 신경 손상에 의한 것인지, 국소연조직 손상에 의한 것인지를 감별하는데 유용하고, 더 나아가 그 신경 손상이 국소 부위에서 발생한 것인지, 혹은 상위 레벨 혹은 척추 레벨에서 발생한 문제인지를 규명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테스트로 임상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진은 국내외 데이터베이스의 검색을 통해 Pinch roll test를 검사법으로 활용한 논문과 리뷰논문들을 조사하였다.

검색 결과 Pinch roll test는 신경근육성 통증(Neuro-musculoskeletal pain)을 진단하기 위해 주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경추인성 두통(Cervicogenic Headache)와 같은 경추 및 어깨 부위의 질환을 감별하는데 활용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다른 논문 들에서는 요추부 질환과 슬부 질환 등이 신경손상인 경우인지 감별하기 위해서도 활용된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는 주로 표피에서 촉지 가능한 신경 말단 부위들 위주로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

검색된 논문들은 경추성 두통, 요통, 무릎 통증의 임상연구에서 Pinch roll test를 적용한 경우가 많이 관찰되었으나, Pinch roll이 적용 가능한 다양한 부위에 해당 검사를 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테니스엘보로 진단받고 내원한 팔꿈치 통증의 환자인 경우에도 상완요골근 부위에 Pinch roll test를 적용 후 통증이 확인되고, Cozen test 상 음성이면 일반적인 테니스엘보우가 아니라 근피신경 손상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후 경추에서 Spurling test상 양성인 경우에는 경추신경병증성 팔꿈치 통증으로 진단할 수 있고, 음성인 경우에는 경추기원성이 아닌 국소 부위의 신경인성 통증으로 흉곽출구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무릎 내측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에도, 무릎 내측 하단 경골부위의 Pinch roll test상 양성이고 무릎 굴곡과 슬개골 압박 테스트, Apply test 등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Sapheneous branch 신경 손상으로 추정할 수 있다.

척추디스크 증후군 같은 경우에도 영상 진단과 환자 호소 임상 증상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Pinch roll test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당 신경의 분절을 핀치롤하여 역으로 병소부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엄지발가락과 두번째 발가락 사이, 발등 부위에서 핀치롤 테스트상 양성 반응이 나오면 이는 총비골신경(Common peroneal nerve)의 심비골신경(deep peroneal nerve)의 손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L4,5 레벨의 신경근 병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허리허리부터 둔부, 대퇴외측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있어서도 통증의 원인이 요추 레벨의 신경근 병증으로 인한 것인지, Thoracic-Lumbar Junction (TLJ)의 손상 과 대퇴외측피신경(LFC)의 병변이 복합된 경우인지 구별할 수 있다. 이렇듯 Pinch roll test 만으로도 정확한 진단 및 병인의 파악에 접근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실제 외래진료 현장에서 별다른 진단기기 없이 즉각 시행할 수 있는 간명한 진단방법이라는 점과 함께 특별한 진단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국내 한의사들이 오진을 피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갖는다. 첫째, 본 연구의 문헌 고찰은 대상 연구 수의 부족으로 체계적 문헌고찰이 아닌 Pinch roll test에 대한 유사 키워드 분석을 통해서 문헌고찰을 실시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둘째, 본 연구의 문헌고찰은 Google Scholar와 Pubmed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저자들이 검색 논문을 검토하여 주제에 해당하지 않는 논문을 배제하였으나 Exclusion reason을 상세히 선정하여 배제하지 않은 한계가 있다. 셋째, 영문 데이터베이스와 국내 데이터베이스를 위주로 검색하였으며 중문, 일어 논문은 검색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연구의 한계 뿐만 아니라 Pinch roll test 자체가 내포하는 한계점 또한 존재하는데, 첫째는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을 의사가 인식하여 평가한다는 점에서 테스트 시행할 때 환자의 통증에 대한 민감도나 통증에 대한 인식 정도에 따라 환자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서, 질환의 경중에 대한 의사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Pinch roll의 시행 강도, 반복 시행할 때 환자의 통증 적응 여부 등에 대해 객관화된 임상시험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는 핀치롤 테스트를 통해 통증이 발생하는 신경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차후 연구과제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Pinch roll test에 대한 문헌 고찰을 최초로 시행하였으며 해당 임상 논문들을 정리하고 표준 시행절차에 대해 제시하였다는 점에 있어 의의가 있다. 신경 분절을 압박하여 시행하는 검사법들은 환자의 통증원인이 근육 손상성인지, 신경 포착 등의 신경인성 문제인지 감별하는데 유용한 검사법으로, 향후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에서도 Pinch roll test를 대상 질환들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추후 검사의 민감도와 재현성 등에 대한 임상 연구가 후속적으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The authors declare no conflict of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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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Original Article

Journal of Korean Medical Society of Soft Tissue 2021; 5(1): 35-40

Published online October 30, 2021 https://doi.org/10.54461/JKMST.2021.5.1.35

Copyright © Korean Medical Society of Soft Tissue.

Clinical Application and Implication of Pinch Roll Test

Seonghun Choi1,2 , Hongmin Chu1,3 , Sehun Jung1,4 , Juhwan Song5 , Myungseok Ryu1,6

1Korean Medical Society of Soft Tissue, Seoul, 2Kyunghee Yongteum Korean Medicine Clinic, Seoul, 3Daecheong Island Branch Office of a Ongjin Public Health Center, Incheon, 4Wido-myeon Public Health Subcenter, Buan-gun, 5College of Korean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Goyang, 6Daemyung Korean Medicine Clinic,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Myungseok Ryu
DaemyungKorean Medicine Clinic, 105 Yangpyeong-ro, Yeongdeungpo-gu, Seoul 07208, Korea
Tel: +82-2-2671-7191
Fax: +82-2-2676-1297
E-mail: yeonbu16@gmail.com

aThese authors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Received: August 25, 2021; Revised: September 7, 2021; Accepted: September 24, 2021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Pinch roll test is a physical examination that uses the fingers of the examiner to pinch the skin in the area of the skin segment where pain occurs to observe changes in the state of the senses or tissues. The Pinch roll test is a useful physical examination that allows health care worker to immediately conduct and evaluate results in primary healthcare institutions. In addition, the Pinch roll test has the advantage of being an easily applicable physical examination to distinguish whether pain is neurotic or local soft tissue damage in almost all areas of the human body. However, in the case of the pinch roll test, there is no systematic consideration of the test method or research that presented standard processes in Korea, so this paper describes this content. Through the search of domestic and foreign databases, our researchers selected a total of 16 papers using the pinch roll test as an physical examination and organize the pinch roll test’s method and applicable parts in the human body, applicable disorders in the existing literatures. Search results showed that pinch roll tests were primarily used to diagnose neuro-musculoskeletal pain, most often to identify cervical and shoulder problems such as cervicogenic headaches. In addition, this paper specifically presents the actual standard procedure of the pinch roll test for reference to clinicians.

Keywords: Literature review, Pinch roll test, Skin roll test

INTRODUCTION

이학적 검사는 일차의료기관의 외래 진료에서 시행할 수 있는 중요한 검진의 하나로, 통증 질환에 사용하는 관절가동범위 검사와 같은 간단한 검사, 촉각검사나 통각검사와 같은 신경학적 이상 검사 그리고 내과 질환에 사용하는 복진도 이에 해당한다. 일차의료기관의 외래 진료에서 이학적 검사를 용이하게 시행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를 활용하지 않고도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자세 변화가 적고, 결과를 쉽게 판별할 수 있는 검사가 도움이 된다.

Skin-roll test, Pinch and roll test라고도 불리우는 Pinch roll test는 통증이 발생하는 피부 분절 부위의 피부를 검사자의 손가락을 활용하여 꼬집어 올려 감각이나 조직의 상태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법으로, Keegan JJ, Garrett FD는 분절성 척추 증후군(Segmental vertebral syndrome, SVS)으로 인한 cellulagia (봉와염)를 진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하였다1). 대개 정상적인 피부와 조직은 쉽게 손가락으로 집어 올려 움직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통증은 발생하지 않는다. 비정상적인 피부는 두꺼워지고 통증이 발생하며, 이러한 이상 상태를 Maigne는 Cellulalgia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해당 척추뿌리 신경영역과 일치하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부위의 감각신경을 압박하거나 마찰하는 검사는 Tinel sign, 경골신경탄발검사, Friction sign of scalp test 등이 있으며, 포착되거나 압박으로 인해 허혈 상태에 있거나, 혹은 염증이 있는 신경절을 정확히 찾는데 유용한 검사이다2,3).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발생하는 저림 및 이상감각을 확인하는 것은 신경의 재생 또는 회복의 평가에 유용하며, 이러한 현상이 말초신경에서 새로운 신경 재생의 징후를 의미한다는 Hoffman 그리고 Tinel의 가설이 임상 진료실에서 지속적으로 검증이 되면서 현재는 널리 쓰이는 검사법으로 자리잡았다2). 또한 이러한 검사들은 영상의학검사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조직의 허혈성 혹은 무균성 염증상태나,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와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 등에 대하여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inch roll test 또한, 이와 동일한 원리로 분절성 척추 증후군, 경추 기원성 두통 등의 병적 압박을 받고 있는 신경 분절을 찾을 때 활용하고 있다.

국내 한의 일차의료기관에서 빈용되는 검사법임에도 불구하고, Pinch roll test에 대해서는 국외에서는 풍부한 선행논문을 찾아볼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해당 검사의 활용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진은 Pinch roll test에 대해 문헌고찰을 시행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검사 시행 방법과 적용 의의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METHOD

기존 연구문헌 고찰을 위해 국내 문헌 검색은 OASIS, DBPIA, RISS를 통해 검색하였고, 국외 연구논문은 Pubmed (MEDLINE)과 Google Scholar를 통해 문헌검색을 시행하였다. 검색 키워드는 Pinch roll test, Skin roll test, Pinch and roll test, Skin fold test 였으며 국내 데이터베이스 검색시 ‘핀치롤테스트’ 그리고 ‘핀치롤’ 키워드를 추가로 활용하였다. 검색된 문헌은 2,102건으로, 2인의 연구자가 검색된 논문들을 검토하여 선정하였으며, 연구진은 각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된 문헌들 중 중복되는 문헌들은 제외한 후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Pinch roll test를 활용하거나 Pinch roll test를 소개하는 기준에 부합되는 문헌을 일차적으로 선별하였다. 이후 전문을 검토 하여 최종 문헌들을 선별하였다.

RESULT

총 16편의 문헌들이 선정되었으며 Pinch roll test의 적용 방법과 적용 질환, 기존 문헌에서 활용한 Pinch roll test의 시행 부위에 대해 정리하였다(Table 1). 또한 Pinch roll test의 실제 Procedure를 제시하여 임상의들에게 참고가 되고자 한다.

Table 1 . Characteristics of included studies.

First author
(publish year)
Study designParticipants, NSymptoms or diseaseApplying regions
Bansevicius
(1996)4)
Clinical trial95Healthy subjectsTrapezius (T5 region)
Mandibular (C2 region)
Supraorbital
Antonaci
(2011)5)
Review-Cervicogenic HeadacheShoulder area
Sjaastad
(2003)6)
Clinical trial206Headache, Cervical abnormalitiesShoulder area, Trapezius muscle
Dumas
(2001)7)
Clinical trial60 patients
17 controls
Cervicogenic headache(Traumatic and non traumatic)Trapezius, Mandibular
Meloche
(1993)8)
Review-CellulalgiaCellulalgic skin
Imamura
(2008)9)
Clinical trial62 female patient
22 age matched
control
Knee Osteoarthritis
Subcutaneous hyperalgesia
L1, L2, L3, L4, L5, S1, and S2 dermatome levels
Rahbar
(2015)10)
Case-control
study
170 patientsKnee painLumbar spine and upper gluteal region skin and soft tissues
Shah
(2018)11)
Review-Segmental dysfunctionNeuromusculoskeletal pain
Aktas
(2014)12)
Case report1Thoracolumbar junction syndromePosterior iliac crest point
Park
(2018)13)
Case report1L5/S1 foraminal stenosis and far-lateral lumbar disc buttock pain and dysesthesiaGluteal region
Stratton
(2015)14)
Clinical trial18Allodynia, neuro-musculoskeletal2.5 cm lateral to the spinous process spinal segment from thoracic-9 through sacral-2
Kim
(2013)15)
Case report1Thoracolumbar Junction SyndromePosterior iliac crestal point tenderness
Magine
(1997)
Review-Thoracolumbar Junction Pain Syndromes dermocellulalgiaIliohypogastric nerve (T12)’s lateral cutaneous branch
Tender points over the Iliac crest
Piller
(2002)
Review-lymphoedemaVarious lymphatic territories
Pollman
(1997)
Review-Cervicogenic headacheC2/C3 dermatome
Ipsilateral eyebrow
Hwang
(2000)
Case report1Thoracolumbar Junction SyndromeSuperior gluteal region


1. 연구 설계 및 연구 대상

Pinch roll test 활용에 대해 선정된 총 16개의 문헌 중, 연구 설계법에 대한 분류에 있어서 Review 형태의 논문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Pinch roll test를 활용한 임상시험 논문이 5건, Case report가 4건이었으며 Case-control study가 1건 검색되었다.

각 논문들의 대상 질환은 건강인을 대상으로 탐색적 분석을 시행한 Bansevicius의 논문 1건을 제외하면 Cervicogenic headache과 Thoracolumbar Junction Syndrome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Knee pain이 2건이 있었다. 그 외에도 협착증, 근육신경성 통증(Neuro-musculoskeletal pain), 림프부종에서 Pinch roll test를 활용한 논문이 검색되었다.

2. 기존 연구에서 언급된 Pinch roll test의 시행방법

Pinch roll test를 활용한 기존 논문 들에서 다양한 부위에 Pinch roll test를 적용하는 방법을 확인하였다. Bansevicius는 척추-피부 분절을 활용했는데, 등세모근(Trapezius) 부위에는 흉추 5번 분절, 아래턱뼈(Mandibular) 부위에는 경추 2번 분절을 따라 시행하였고, 그리고 눈썹 위(Supraorbital-eyebrow) 부위에는 눈동자 수직 방향으로 올라간 부위에 시행하였으며 두 손가락을 사용해서 부드럽게 집어 올리고 말아 올라간다(gently pinched and rolled)라고 방법을 제시하였다4).

Sjaastad는 환자를 의자에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견갑하극에서 엄지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을 활용하여(Three radial finger) 피부를 집어 올리고, 위 방향으로 올라가 어깨 견봉각(Acromion)까지 이르게 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6). Dumas는 등세모근의 통증 평가를 위해 경추 6번 척추가시돌기(Spinous process)와 견봉각(Acromion)의 중간 부분과 아래턱뼈 하각에 Pinch roll test를 적용하며, Pinch roll 시 통증상사척도(Visual Analogue Scale,VAS)를 활용하여 환자에게 통증 강도를 표시하게 하여 좌우를 비교하는 방법을 활용하였다7). 무릎 관절염 부위에도 Pinch roll이 적용되었는데, IMAMURA는 피하 통각과민(Subcutaneous hyperalgesia)의 평가를 위해 L1, L2, L3, L4, L5, S1, 그리고 S2 dermatome level에 Pinch roll을 적용하였다9).

간단한 지표로 Pinch roll test 결과를 표현한 임상 연구 또한 존재하는데, Rahbar10)의 연구에서는 Pinch and roll을 시행하여 요추부와 둔부의 피부 및 연부 조직의 움직임과 밀도를 normal, mild, moderate 그리고 trophoedema (하지 만성부종)으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Stratton은 이질통(Allodynia) 평가를 위해 신경 분절(Dermatome)을 체크하는 의미에서 Pinch roll test를 활용하였다.

3. Pinch roll test 시행방법 소개(Fig. 1)

1) 검사 자세 설정

Pinch roll test를 시행하기 위해 피검자를 의자에 앉히거나 복와위나 앙와위 등 다양한 상태로 검사를 시행한다. 가령 배부, 둔부, 종아리등과 같은 부위는 pinch roll test시에 복와위 자세를 취하며, 경항부나 견부 같은 경우에는 피검자를 의자에 앉은 자세로 진행한다. 단, 검사부위가 머리 쪽인 경우 모발이 존재하기 때문에 pinch roll 동작이 어렵기 때문에, 대신 주먹을 쥐고 주먹으로 해당 신경 부위의 두피 부위를 문지르는 Friction test로 대체할 수 있다.

Figure 1. Procedure of Pinch-roll test. (A) High angle view, (B) Anterolateral view, (C) Lateral view.

2) 들어 올리기와 밀어 올리기(Pinch and Roll) 시행

검사하려는 신경이 분포하고 주행하는 부근의 피부를 신경의 주행 방향과 평행하게 첫째와 둘째손가락 사이로 주름을 만들어 단단히 집어 올린다. 손가락 사이로 집어 올린 피부 주름을 한쪽 방향으로 계속 말아 나아간다. 이때 검사하려는 신경의 주행 방향과는 수직으로 피부를 말아 나가며 환자의 반응을 확인한다. 이때, 피검사자의 반응이 불분명할 경우, 부위를 검사한 후 몸의 반대쪽 같은 부위도 같은 방식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환자의 반응을 확인한다. 검사할 때에는 검사하는 모든 부분에 가급적 동일한 압력으로 들어올려야 한다.

3) 추가 검사 시행 및 진단

환자가 양측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인접 부위 및 신경절 부위에 Pinch roll을 시행한 후 비교할 수 있다. 검사 부위는 통증이 발생하는데 몸의 반대편 같은 부위는 통증이 발생하지 않거나 가벼운 통증만 발생할 경우 양성으로 판정한다.

이처럼, 정상적인 피부와 피하조직은 pinch and roll test시에 쉽게 이동하며,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비정상적인 피부조직은 pinch and roll test시에 통증이 있으며, Cellulalgia까지 진행된 경우 촉진시에도 딱딱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피하의 신경들이 정상 상태인 경우에 환자는 통증을 호소하지 않지만, 해당 부위의 신경들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DISCUSSION AND CONCLUSION

Pinch roll test, 관절가동범위 검사 등은 의료인이 일차의료기관의 외래 진료실에서 즉각적으로 시행하고 결과를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이학적 검사이다. 특히 Pinch roll test는 인체의 거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신경인성인지 국소연조직 손상성인지를 구분하기 위하여 용이하게 적용 가능하며, 진료실에서 즉각 시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검사법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이학적 검사법들의 정확도 혹은 민감도를 평가하고 평가 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찰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반해, Pinch roll test의 경우 국내에서는 해당 검사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찰하거나 표준 프로세스를 제시한 연구가 없는 실정이다. Pinch roll test는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이 신경 손상에 의한 것인지, 국소연조직 손상에 의한 것인지를 감별하는데 유용하고, 더 나아가 그 신경 손상이 국소 부위에서 발생한 것인지, 혹은 상위 레벨 혹은 척추 레벨에서 발생한 문제인지를 규명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테스트로 임상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진은 국내외 데이터베이스의 검색을 통해 Pinch roll test를 검사법으로 활용한 논문과 리뷰논문들을 조사하였다.

검색 결과 Pinch roll test는 신경근육성 통증(Neuro-musculoskeletal pain)을 진단하기 위해 주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경추인성 두통(Cervicogenic Headache)와 같은 경추 및 어깨 부위의 질환을 감별하는데 활용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다른 논문 들에서는 요추부 질환과 슬부 질환 등이 신경손상인 경우인지 감별하기 위해서도 활용된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는 주로 표피에서 촉지 가능한 신경 말단 부위들 위주로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

검색된 논문들은 경추성 두통, 요통, 무릎 통증의 임상연구에서 Pinch roll test를 적용한 경우가 많이 관찰되었으나, Pinch roll이 적용 가능한 다양한 부위에 해당 검사를 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테니스엘보로 진단받고 내원한 팔꿈치 통증의 환자인 경우에도 상완요골근 부위에 Pinch roll test를 적용 후 통증이 확인되고, Cozen test 상 음성이면 일반적인 테니스엘보우가 아니라 근피신경 손상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후 경추에서 Spurling test상 양성인 경우에는 경추신경병증성 팔꿈치 통증으로 진단할 수 있고, 음성인 경우에는 경추기원성이 아닌 국소 부위의 신경인성 통증으로 흉곽출구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무릎 내측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에도, 무릎 내측 하단 경골부위의 Pinch roll test상 양성이고 무릎 굴곡과 슬개골 압박 테스트, Apply test 등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Sapheneous branch 신경 손상으로 추정할 수 있다.

척추디스크 증후군 같은 경우에도 영상 진단과 환자 호소 임상 증상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Pinch roll test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당 신경의 분절을 핀치롤하여 역으로 병소부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엄지발가락과 두번째 발가락 사이, 발등 부위에서 핀치롤 테스트상 양성 반응이 나오면 이는 총비골신경(Common peroneal nerve)의 심비골신경(deep peroneal nerve)의 손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L4,5 레벨의 신경근 병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허리허리부터 둔부, 대퇴외측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있어서도 통증의 원인이 요추 레벨의 신경근 병증으로 인한 것인지, Thoracic-Lumbar Junction (TLJ)의 손상 과 대퇴외측피신경(LFC)의 병변이 복합된 경우인지 구별할 수 있다. 이렇듯 Pinch roll test 만으로도 정확한 진단 및 병인의 파악에 접근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실제 외래진료 현장에서 별다른 진단기기 없이 즉각 시행할 수 있는 간명한 진단방법이라는 점과 함께 특별한 진단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국내 한의사들이 오진을 피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갖는다. 첫째, 본 연구의 문헌 고찰은 대상 연구 수의 부족으로 체계적 문헌고찰이 아닌 Pinch roll test에 대한 유사 키워드 분석을 통해서 문헌고찰을 실시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둘째, 본 연구의 문헌고찰은 Google Scholar와 Pubmed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저자들이 검색 논문을 검토하여 주제에 해당하지 않는 논문을 배제하였으나 Exclusion reason을 상세히 선정하여 배제하지 않은 한계가 있다. 셋째, 영문 데이터베이스와 국내 데이터베이스를 위주로 검색하였으며 중문, 일어 논문은 검색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연구의 한계 뿐만 아니라 Pinch roll test 자체가 내포하는 한계점 또한 존재하는데, 첫째는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을 의사가 인식하여 평가한다는 점에서 테스트 시행할 때 환자의 통증에 대한 민감도나 통증에 대한 인식 정도에 따라 환자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서, 질환의 경중에 대한 의사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Pinch roll의 시행 강도, 반복 시행할 때 환자의 통증 적응 여부 등에 대해 객관화된 임상시험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는 핀치롤 테스트를 통해 통증이 발생하는 신경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차후 연구과제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Pinch roll test에 대한 문헌 고찰을 최초로 시행하였으며 해당 임상 논문들을 정리하고 표준 시행절차에 대해 제시하였다는 점에 있어 의의가 있다. 신경 분절을 압박하여 시행하는 검사법들은 환자의 통증원인이 근육 손상성인지, 신경 포착 등의 신경인성 문제인지 감별하는데 유용한 검사법으로, 향후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에서도 Pinch roll test를 대상 질환들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추후 검사의 민감도와 재현성 등에 대한 임상 연구가 후속적으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 no conflict of interest.

Fig 1.

Figure 1.Procedure of Pinch-roll test. (A) High angle view, (B) Anterolateral view, (C) Lateral view.
Journal of Korean Medical Society of Soft Tissue 2021; 5: 35-40https://doi.org/10.54461/JKMST.2021.5.1.35

Table 1 Characteristics of included studies

First author
(publish year)
Study designParticipants, NSymptoms or diseaseApplying regions
Bansevicius
(1996)4)
Clinical trial95Healthy subjectsTrapezius (T5 region)
Mandibular (C2 region)
Supraorbital
Antonaci
(2011)5)
Review-Cervicogenic HeadacheShoulder area
Sjaastad
(2003)6)
Clinical trial206Headache, Cervical abnormalitiesShoulder area, Trapezius muscle
Dumas
(2001)7)
Clinical trial60 patients
17 controls
Cervicogenic headache(Traumatic and non traumatic)Trapezius, Mandibular
Meloche
(1993)8)
Review-CellulalgiaCellulalgic skin
Imamura
(2008)9)
Clinical trial62 female patient
22 age matched
control
Knee Osteoarthritis
Subcutaneous hyperalgesia
L1, L2, L3, L4, L5, S1, and S2 dermatome levels
Rahbar
(2015)10)
Case-control
study
170 patientsKnee painLumbar spine and upper gluteal region skin and soft tissues
Shah
(2018)11)
Review-Segmental dysfunctionNeuromusculoskeletal pain
Aktas
(2014)12)
Case report1Thoracolumbar junction syndromePosterior iliac crest point
Park
(2018)13)
Case report1L5/S1 foraminal stenosis and far-lateral lumbar disc buttock pain and dysesthesiaGluteal region
Stratton
(2015)14)
Clinical trial18Allodynia, neuro-musculoskeletal2.5 cm lateral to the spinous process spinal segment from thoracic-9 through sacral-2
Kim
(2013)15)
Case report1Thoracolumbar Junction SyndromePosterior iliac crestal point tenderness
Magine
(1997)
Review-Thoracolumbar Junction Pain Syndromes dermocellulalgiaIliohypogastric nerve (T12)’s lateral cutaneous branch
Tender points over the Iliac crest
Piller
(2002)
Review-lymphoedemaVarious lymphatic territories
Pollman
(1997)
Review-Cervicogenic headacheC2/C3 dermatome
Ipsilateral eyebrow
Hwang
(2000)
Case report1Thoracolumbar Junction SyndromeSuperior gluteal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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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edical Society of Soft Tissue

Vol.5 No.2

2021-10-30

pISSN 2713-6590
eISSN 2799-7634

Frequency: Bimonth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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