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Article Title, Author,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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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Medical Society of Acupotomology 2024; 8(2): 149-155
Published online December 30, 2024 https://doi.org/10.54461/JAcupotomy.2024.8.2.149
Copyright © Korean Medical Society of Acupotomology.
Correspondence to:Myungseok Ryu
Daemyung Korean Medicine Clinic, Wonwoo b/d 3rd fl Yangpyeong-ro, Yeongdeungpo-gu, Seoul 07208, Korea
Tel: +82-2-2671-7191
Fax: +82-2-2676-1297
E-mail: yeonbu16@gmail.com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Background: The aim of this study is to report the effect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for a patient with interdigital abscess of foot.
Methods: The patient was treated by acupuncture, pharmacopuncture, bloodletting, and herbal medicine. The improvement of the patient’s symptoms was assessed by subjective reports.
Results: Before treatment, the patient experienced severe pain and difficulty in walking due to an abscess on the foot. After treatment, the abscess resolved, resulting in the alleviation of pain and difficulty in walking.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Korean medicine treatment is effective on soft tissue abscess.
KeywordsSoft tissue abscess, Acupuncture, Bloodletting, Herbal medicine, Case report
연조직 농양(soft tissue abscess)은 피부와 그 아래의 조직에 고름, 부종, 발열, 발적, 통증을 동반하는 감염증을 가리킨다. 주로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의 감염에 의해 연조직 농양이 발생하고, 고령, 순환부전, 심폐질환, 간신질환, 당뇨병, 비만, 면역저하는 그 위험도를 증가시킨다1).
연조직 농양 임상검사를 통해 환부의 홍반, 열감, 부종, 통증호소, 결절 등을 확인하여 진단하고, 임상검사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현장초음파(point-of-care ultrasonography, POCUS)를 활용하여 봉와직염(cellulitis)과 감별하거나 농양의 깊이를 측정할 수 있다2).
서양 의학에서의 연조직 농양의 치료법에는 절개와 배농(incision and drainage), 주사 흡인(needle aspiration), 항생제 투여(antibiotic)가 있고, 발병시점, 환부의 크기, 감염된 세균의 종류, 기저질환 등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다3). 국내의 양의학에서는 연조직 농양을 절개와 배농으로 치료하는 것과 항생제를 보조적으로 투여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고4), 한방에서는 연조직 농양에 대한 표준치료지침이 없는 실정이다.
절개와 배농은 연조직 농양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절개 후 흉터로 인한 미용문제를 남길 수 있다5). 주사 흡인은 시술 시 통증과 흉터를 줄일 수 있으나 절개와 배농에 비해 치료 실패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6). 항생제 투여의 경우 보조요법으로써 치료 실패나 재발의 위험을 낮출 수는 있으나, 근거 수준이 낮고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위장관 부작용이나 설사 같은 이상 반응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7)와 단순 농양 환자에게 임상상태, 연령, 동반질환을 고려하지 않은 항생제 투여는 항생제 내성으로 전염병 치료 효과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8).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동의보감(東醫寶鑑), 방약합편(方藥合編) 등과 같은 고문헌에서 옹저(癰疽)의 개념으로 농양에 대한 분류, 진단, 치료가 기록되어있다9-11). 그러나 연조직 농양의 표준치료로 서양 의학이 자리잡으면서 한방 치료의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다. 이와 같이 연조직 농양의 한방 치료에 대한 보고가 부족한 현황에서 저자는 대명한의원에 내원한 족지간 농양 환자에게 호침, 약침, 자락배농, 한약의 한방복합치료를 시행하여 조직의 변화와 환자의 호전 정도를 살펴본 결과 유의한 효과를 얻었으므로, 이에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에서의 대상자는 만 74세의 체구가 작은 여성 환자로 10년 전부터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2024년 4월 초에 발생한 왼쪽 발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2024년 6월 8일 본 원에 내원하였다. 본 원에서는 해당 환자에 대해 한방치료 및 경과 관찰을 진행하였다.
상기 환자는 4월 초 특별한 조짐 없이 왼쪽 2, 3번째 발가락 사이에 농양이 발생하였고, 자연 관해가 되지 않아 5월 초에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나 동일한 상태가 지속되었다. 2024년 6월 8일 본 원에 내원했을 당시 환부가 화농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증상이 발생한 지 2달 정도가 되었고 발적의 범위가 국소적이며 결절의 경계가 상대적으로 명확했었기 때문에 연조직 농양으로 진단하였다. 휴지기 및 운동 시에 심한 통증이 있었고, 해당 두 발가락 관절의 굴곡불리와 보행불리가 동반되었다. 환부에 발적과 부종은 있었으나 열감은 없었다.
환부가 감염에 취약한 발가락 사이이므로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한 농양으로 추측되었고, 약 한 달간 동일한 상태가 지속되었다는 점으로부터 만성화되면서 열감이 없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상기 환자는 2024년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26일 동안 총 8회 본 원에 내원하였고, 본 의료진은 환자에게 호침치료, 약침치료, 자락배농치료 및 한약치료를 포함한 한방복합치료를 시행하였다.
이와 같이 구성된 한방복합치료는 한의원의 보편적인 치료법의 조합으로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고, 치료 중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 고령인 환자에게 적합하며, 동반되는 증상까지 함께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법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절개와 배농과는 다르게 흉터를 남기지 않으며, 항생제에 대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가 내원할 때마다 주소증인 발가락 사이의 농양을 제거하기 위해 동일한 치료점에 호침치료, 약침치료, 자락배농치료를 하였고, 부소증에 따른 치료점에는 호침치료만 하였다. 그리고 4번째로 내원한 2024년 6월 14일에 한약을 처방하였고, 환자는 6월 18일부터 한약을 복용하였다.
① 소독(disinfection): 환부인 족지간은 치료 중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이므로 알코올로 철저하게 소독한 후 호침치료, 약침치료, 자락배농치료를 하였다.
② 호침치료(acupuncture): 혈액순환 개선을 통한 부종 해결과 염증 회복속도 촉진을 목적으로 좌측 2, 3 족지간으로부터 2, 3 중족지관절(metatarsophalangeal joint)의 근위부와 원위부를 향해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1.5 cm 정도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그리고 압통이 확인된 3, 4 족지간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였다. 치료점은 Fig. 1에 표시하였다.
③ 약침치료(pharmacopuncture): 호침치료와 같은 목적으로 2, 3 중족지관절의 근위부와 원위부에 AJ 탕전원의 소염약침 0.4 mL를 각각 0.1 mL씩 나누어 주입하였다.
④ 자락배농치료(bloodletting and drainage): 배농과 부종 해결을 목표로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 후 환부를 전동사혈기로 자락한 다음 탈지면을 쥔 채로 압력을 가해 사혈 및 배농하였다. 압출된 혈액 속에 육안으로 농이 관찰되지 않은 때까지 압력을 가하고, 2-3회 추가로 압력을 가하였다. 사혈 및 배농이 끝난 후 알코올로 철저하게 소독하였다.
① 좌측 내과 하부 통증: 복재신경(saphenous nerve) 포착을 pinch roll test와 압진으로 확인하고 신경유주에 따라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② 좌측 외과 하부 통증: 외측비복피신경(lateral sural cutaneous nerve) 포착을 pinch roll test와 압진으로 확인하고 신경유주에 따라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③ 좌측 발등 통증: 천비골신경(superficial peroneal nerve) 포착을 pinch roll test와 압진으로 확인하고 신경유주에 따라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④ 좌측 족 1, 2지간 통증: 심비골신경(deep peroneal nerve) 포착을 pinch roll test와 압진으로 확인하고 신경유주에 따라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⑤ 좌측 발바닥 갈라짐: 발바닥 혈액순환 개선을 목적으로 족척관(tarsal tunnel)을 압진한 후 압통이 발생한 부분에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환자의 농양을 제거하기 위해 종기를 비롯하여 화농성 질환이나 염증성 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탁리소독음(托裏消毒飮)12)을 방약합편(方藥合編)의 원방대로 처방하였다. 문진에서 환자의 식사량이 적고 잘 체하는 증상이 동반된다고 하였으므로 소화기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소화기조직에 담음이 울체되어 발생하는 식체빈발에 사용하는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13)을 방약합편의 원방대로 합방하였다. 그리고 심한 식후 속쓰림 또한 동반된다고 하였으므로 황련(黃連)을 추가하였다. 따라서 탁리소독음합불환금정기산가황련(托裏消毒飮合不換金正氣散加黃連) 1제를 처방하였고, 환자에게 20일 동안 1일 2회씩 복용하도록 하였다. 탁리소독음합불환금정기산가황련의 구성은 Table 1에 수록하였다.
Table 1 Composition of patient’s herbal medicine
Prescription name | Pharmacognostic name | Dose (g) per 1 day divide (#) 2 times |
---|---|---|
Takrisodokyeumhap -bulhwangeumjeonggisanga -hwangryeon (托裏消毒飮合不換金正氣散加黃連) | Lonicerae Flos (金銀花) | 12 g #2 |
Citri Unshius Pericarpium (陳皮) | 12 g #2 | |
Astragali Radix (黃芪) | 8 g #2 | |
Trichosanthis Radix (天花粉) | 8 g #2 | |
Atractylodis Rhizoma (蒼朮) | 8 g #2 | |
Saposhnikoviae Radix (防風) | 4 g #2 | |
Angelicae Gigantis Radix (當歸) | 4 g #2 | |
Cnidii Rhizoma (川芎) | 4 g #2 | |
Angelicae Dahuricae Radix (白芷) | 4 g #2 | |
Platycodonis Radix (桔梗) | 4 g #2 | |
Magnoliae Cortex (厚朴) | 4 g #2 | |
Gleditsiae Spina (皂角子) | 4 g #2 | |
Agastachis Herba (藿香) | 4 g #2 | |
Pinelliae Rhizoma (半夏) | 4 g #2 | |
Glycyrrhizae Radix et Rhizoma (甘草) | 4 g #2 | |
Zingiberis Rhizoma Recens (生薑) | 4 g #2 | |
Zizyphi Fructus (大棗) | 4 g #2 | |
Coptidis Rhizoma (黃連) | 3 g #2 |
육안으로 환부인 왼쪽 2, 3번째 발가락 사이를 관찰했을 때 농양을 확인하였고, 발적, 부종, 통증이 동반되었다. 해당 두 발가락을 구부리지 못했고, 통증으로 인해 보행이 불안정하였다.
주소증인 농양 제거를 목적으로 좌측 2, 3 중족지관절에 소독, 호침치료, 약침치료, 자락배농치료를 하였고, 부소증인 내과 하부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복재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환부의 발적이 뚜렷하게 감소하였고 농양 역시 감소하였다. 부종과 통증이 증가하였고, 여전히 보행이 불안정하였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다.
환부의 농양, 부종, 통증이 감소하였고, 보행이 약간 편해졌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외과 하부 통증과 발등의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각각 외측비복피신경 포착과 천비골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환부의 농양, 부종, 통증이 이전보다 감소하였고, 보행에 불편함을 별로 느끼지 못하였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발등의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천비골신경과 심비골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그리고 농양 제거 목적으로 탁리소독음합불환금정기산가황련 1제를 처방하였다.
환부에 약간의 농양이 관찰되었지만, 환자분은 보행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1, 2번째 발가락 사이의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심비골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육안으로는 환부에서 농양을 관찰할 수 없었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1, 2번째 발가락 사이의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심비골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그리고 18일부터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환부보다 환부 아래의 발바닥 갈라짐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발바닥 갈라짐을 치료하기 위해 발바닥 혈액순환 개선을 목적으로 족척관에 압진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환부를 환부의 대측과 비교했을 때 모양, 크기, 색깔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1, 2번째 발가락 사이의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심비골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이후 환자분께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 내원하지 않았고, 통화로 확인해본 결과 일상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치료경과에 따른 사진을 Fig. 2-9에 수록하였고, 주요 치료경과를 Table 2에 요약하였다.
Table 2 Progress of treatment
Date | Abscess | Pain | Walking | Swelling | Redness | Prescription name |
---|---|---|---|---|---|---|
24.06.08. | Observed | Severe | Difficult | Observed | Observed | |
24.06.10. | Decreased | Increased | Difficult | Increased | Decreased | |
24.06.12. | Decreased | Decreased | Alleviated | Decreased | Not observed | |
24.06.14. | Decreased | Decreased | Not difficult | Decreased | Not observed | Takrisodokyeumhap -bulhwangeumjeonggisanga -hwangryeon |
24.06.17. | Decreased | Mild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
24.06.21. | Not observed | Mild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
24.06.26. | Not observed | None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
24.07.03. | Not observed | None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연조직 농양은 피부와 그 아래의 조직에 고름, 부종, 발열, 발적, 통증을 동반하는 감염증을 가리키고, 주로 황색포도상구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절개와 배농은 연조직 농양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흉터를 남길 수 있고5), 항생제 투여는 치료의 근거수준이 낮고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6,7).
본 증례에서 저자는 2024년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환자의 주소증인 발가락 사이의 농양을 제거하기 위해 철저히 소독한 후 호침치료, 약침치료, 자락배농치료를 하였고, 부소증에는 호침치료를 하였다. 그리고 4번째로 내원한 2024년 6월 14일에 치료목적의 한약을 처방하였고, 6월 18일부터 하루에 2회씩 복용하였음을 확인하였다. 환자가 내원할 때마다 환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통증과 보행불리를 중심으로 주관적인 보고에 따라 호전 정도를 평가하였으며, 치료경과를 사진으로 기록하였다.
한방복합치료 전 환자가 항생제 치료를 받고 농양이 약 한 달간 동일한 상태로 지속되면서 만성화되었다. 2회 치료 이후 부종이 제거되면서 통증과 보행불리가 개선되었고, 5회 치료 이후 육안으로 농양을 확인할 수 없게 되었으며, 8회 치료 이후 환측과 대측의 유의미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자락배농치료에서 절개 크기 및 깊이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서양의학의 절개와 배농처럼 한 번에 완전한 배농을 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었겠지만, 호침치료와 약침치료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탁리소독음합불환금정기산가황련으로 염증회복속도를 촉진하여 농양을 제거할 수 있는 국소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사료된다. 부소증인 발의 여러 부위의 통증은 주소증인 심한 발가락 통증을 회피하는 자세와 보행불리에 의해 발생한 말초신경포착증으로 추정되고, 호침만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
본 증례에서 저자는 연조직 농양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호침, 약침, 자락배농, 한약의 한방복합치료를 시행하여 조직의 변화와 환자의 호전 정도를 살펴본 결과 유의한 효과를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호전의 평가가 환자의 주관적인 보고에 근거하였고, 세균의 종류와 농양의 크기 및 깊이에 대한 파악과 평가가 결여되었으며, 증례의 수가 적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빈도, 치료횟수, 치료간격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추후에는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여 더 많은 증례와 연구가 보고되기를 기대한다.
The authors declare no conflict of interest.
Journal of Korean Medical Society of Acupotomology 2024; 8(2): 149-155
Published online December 30, 2024 https://doi.org/10.54461/JAcupotomy.2024.8.2.149
Copyright © Korean Medical Society of Acupotomology.
Daemyung Korean Medicine Clinic,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Myungseok Ryu
Daemyung Korean Medicine Clinic, Wonwoo b/d 3rd fl Yangpyeong-ro, Yeongdeungpo-gu, Seoul 07208, Korea
Tel: +82-2-2671-7191
Fax: +82-2-2676-1297
E-mail: yeonbu16@gmail.com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Background: The aim of this study is to report the effect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for a patient with interdigital abscess of foot.
Methods: The patient was treated by acupuncture, pharmacopuncture, bloodletting, and herbal medicine. The improvement of the patient’s symptoms was assessed by subjective reports.
Results: Before treatment, the patient experienced severe pain and difficulty in walking due to an abscess on the foot. After treatment, the abscess resolved, resulting in the alleviation of pain and difficulty in walking.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Korean medicine treatment is effective on soft tissue abscess.
Keywords: Soft tissue abscess, Acupuncture, Bloodletting, Herbal medicine, Case report
연조직 농양(soft tissue abscess)은 피부와 그 아래의 조직에 고름, 부종, 발열, 발적, 통증을 동반하는 감염증을 가리킨다. 주로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의 감염에 의해 연조직 농양이 발생하고, 고령, 순환부전, 심폐질환, 간신질환, 당뇨병, 비만, 면역저하는 그 위험도를 증가시킨다1).
연조직 농양 임상검사를 통해 환부의 홍반, 열감, 부종, 통증호소, 결절 등을 확인하여 진단하고, 임상검사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현장초음파(point-of-care ultrasonography, POCUS)를 활용하여 봉와직염(cellulitis)과 감별하거나 농양의 깊이를 측정할 수 있다2).
서양 의학에서의 연조직 농양의 치료법에는 절개와 배농(incision and drainage), 주사 흡인(needle aspiration), 항생제 투여(antibiotic)가 있고, 발병시점, 환부의 크기, 감염된 세균의 종류, 기저질환 등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다3). 국내의 양의학에서는 연조직 농양을 절개와 배농으로 치료하는 것과 항생제를 보조적으로 투여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고4), 한방에서는 연조직 농양에 대한 표준치료지침이 없는 실정이다.
절개와 배농은 연조직 농양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절개 후 흉터로 인한 미용문제를 남길 수 있다5). 주사 흡인은 시술 시 통증과 흉터를 줄일 수 있으나 절개와 배농에 비해 치료 실패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6). 항생제 투여의 경우 보조요법으로써 치료 실패나 재발의 위험을 낮출 수는 있으나, 근거 수준이 낮고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위장관 부작용이나 설사 같은 이상 반응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7)와 단순 농양 환자에게 임상상태, 연령, 동반질환을 고려하지 않은 항생제 투여는 항생제 내성으로 전염병 치료 효과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8).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동의보감(東醫寶鑑), 방약합편(方藥合編) 등과 같은 고문헌에서 옹저(癰疽)의 개념으로 농양에 대한 분류, 진단, 치료가 기록되어있다9-11). 그러나 연조직 농양의 표준치료로 서양 의학이 자리잡으면서 한방 치료의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다. 이와 같이 연조직 농양의 한방 치료에 대한 보고가 부족한 현황에서 저자는 대명한의원에 내원한 족지간 농양 환자에게 호침, 약침, 자락배농, 한약의 한방복합치료를 시행하여 조직의 변화와 환자의 호전 정도를 살펴본 결과 유의한 효과를 얻었으므로, 이에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에서의 대상자는 만 74세의 체구가 작은 여성 환자로 10년 전부터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2024년 4월 초에 발생한 왼쪽 발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2024년 6월 8일 본 원에 내원하였다. 본 원에서는 해당 환자에 대해 한방치료 및 경과 관찰을 진행하였다.
상기 환자는 4월 초 특별한 조짐 없이 왼쪽 2, 3번째 발가락 사이에 농양이 발생하였고, 자연 관해가 되지 않아 5월 초에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나 동일한 상태가 지속되었다. 2024년 6월 8일 본 원에 내원했을 당시 환부가 화농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증상이 발생한 지 2달 정도가 되었고 발적의 범위가 국소적이며 결절의 경계가 상대적으로 명확했었기 때문에 연조직 농양으로 진단하였다. 휴지기 및 운동 시에 심한 통증이 있었고, 해당 두 발가락 관절의 굴곡불리와 보행불리가 동반되었다. 환부에 발적과 부종은 있었으나 열감은 없었다.
환부가 감염에 취약한 발가락 사이이므로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한 농양으로 추측되었고, 약 한 달간 동일한 상태가 지속되었다는 점으로부터 만성화되면서 열감이 없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상기 환자는 2024년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26일 동안 총 8회 본 원에 내원하였고, 본 의료진은 환자에게 호침치료, 약침치료, 자락배농치료 및 한약치료를 포함한 한방복합치료를 시행하였다.
이와 같이 구성된 한방복합치료는 한의원의 보편적인 치료법의 조합으로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고, 치료 중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 고령인 환자에게 적합하며, 동반되는 증상까지 함께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법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절개와 배농과는 다르게 흉터를 남기지 않으며, 항생제에 대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가 내원할 때마다 주소증인 발가락 사이의 농양을 제거하기 위해 동일한 치료점에 호침치료, 약침치료, 자락배농치료를 하였고, 부소증에 따른 치료점에는 호침치료만 하였다. 그리고 4번째로 내원한 2024년 6월 14일에 한약을 처방하였고, 환자는 6월 18일부터 한약을 복용하였다.
① 소독(disinfection): 환부인 족지간은 치료 중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이므로 알코올로 철저하게 소독한 후 호침치료, 약침치료, 자락배농치료를 하였다.
② 호침치료(acupuncture): 혈액순환 개선을 통한 부종 해결과 염증 회복속도 촉진을 목적으로 좌측 2, 3 족지간으로부터 2, 3 중족지관절(metatarsophalangeal joint)의 근위부와 원위부를 향해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1.5 cm 정도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그리고 압통이 확인된 3, 4 족지간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였다. 치료점은 Fig. 1에 표시하였다.
③ 약침치료(pharmacopuncture): 호침치료와 같은 목적으로 2, 3 중족지관절의 근위부와 원위부에 AJ 탕전원의 소염약침 0.4 mL를 각각 0.1 mL씩 나누어 주입하였다.
④ 자락배농치료(bloodletting and drainage): 배농과 부종 해결을 목표로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 후 환부를 전동사혈기로 자락한 다음 탈지면을 쥔 채로 압력을 가해 사혈 및 배농하였다. 압출된 혈액 속에 육안으로 농이 관찰되지 않은 때까지 압력을 가하고, 2-3회 추가로 압력을 가하였다. 사혈 및 배농이 끝난 후 알코올로 철저하게 소독하였다.
① 좌측 내과 하부 통증: 복재신경(saphenous nerve) 포착을 pinch roll test와 압진으로 확인하고 신경유주에 따라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② 좌측 외과 하부 통증: 외측비복피신경(lateral sural cutaneous nerve) 포착을 pinch roll test와 압진으로 확인하고 신경유주에 따라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③ 좌측 발등 통증: 천비골신경(superficial peroneal nerve) 포착을 pinch roll test와 압진으로 확인하고 신경유주에 따라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④ 좌측 족 1, 2지간 통증: 심비골신경(deep peroneal nerve) 포착을 pinch roll test와 압진으로 확인하고 신경유주에 따라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⑤ 좌측 발바닥 갈라짐: 발바닥 혈액순환 개선을 목적으로 족척관(tarsal tunnel)을 압진한 후 압통이 발생한 부분에 0.25 mm×30 mm 호침을 사용하여 자침한 후 15분간 유침하였다.
환자의 농양을 제거하기 위해 종기를 비롯하여 화농성 질환이나 염증성 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탁리소독음(托裏消毒飮)12)을 방약합편(方藥合編)의 원방대로 처방하였다. 문진에서 환자의 식사량이 적고 잘 체하는 증상이 동반된다고 하였으므로 소화기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소화기조직에 담음이 울체되어 발생하는 식체빈발에 사용하는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13)을 방약합편의 원방대로 합방하였다. 그리고 심한 식후 속쓰림 또한 동반된다고 하였으므로 황련(黃連)을 추가하였다. 따라서 탁리소독음합불환금정기산가황련(托裏消毒飮合不換金正氣散加黃連) 1제를 처방하였고, 환자에게 20일 동안 1일 2회씩 복용하도록 하였다. 탁리소독음합불환금정기산가황련의 구성은 Table 1에 수록하였다.
Table 1 . Composition of patient’s herbal medicine.
Prescription name | Pharmacognostic name | Dose (g) per 1 day divide (#) 2 times |
---|---|---|
Takrisodokyeumhap -bulhwangeumjeonggisanga -hwangryeon (托裏消毒飮合不換金正氣散加黃連) | Lonicerae Flos (金銀花) | 12 g #2 |
Citri Unshius Pericarpium (陳皮) | 12 g #2 | |
Astragali Radix (黃芪) | 8 g #2 | |
Trichosanthis Radix (天花粉) | 8 g #2 | |
Atractylodis Rhizoma (蒼朮) | 8 g #2 | |
Saposhnikoviae Radix (防風) | 4 g #2 | |
Angelicae Gigantis Radix (當歸) | 4 g #2 | |
Cnidii Rhizoma (川芎) | 4 g #2 | |
Angelicae Dahuricae Radix (白芷) | 4 g #2 | |
Platycodonis Radix (桔梗) | 4 g #2 | |
Magnoliae Cortex (厚朴) | 4 g #2 | |
Gleditsiae Spina (皂角子) | 4 g #2 | |
Agastachis Herba (藿香) | 4 g #2 | |
Pinelliae Rhizoma (半夏) | 4 g #2 | |
Glycyrrhizae Radix et Rhizoma (甘草) | 4 g #2 | |
Zingiberis Rhizoma Recens (生薑) | 4 g #2 | |
Zizyphi Fructus (大棗) | 4 g #2 | |
Coptidis Rhizoma (黃連) | 3 g #2 |
육안으로 환부인 왼쪽 2, 3번째 발가락 사이를 관찰했을 때 농양을 확인하였고, 발적, 부종, 통증이 동반되었다. 해당 두 발가락을 구부리지 못했고, 통증으로 인해 보행이 불안정하였다.
주소증인 농양 제거를 목적으로 좌측 2, 3 중족지관절에 소독, 호침치료, 약침치료, 자락배농치료를 하였고, 부소증인 내과 하부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복재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환부의 발적이 뚜렷하게 감소하였고 농양 역시 감소하였다. 부종과 통증이 증가하였고, 여전히 보행이 불안정하였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다.
환부의 농양, 부종, 통증이 감소하였고, 보행이 약간 편해졌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외과 하부 통증과 발등의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각각 외측비복피신경 포착과 천비골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환부의 농양, 부종, 통증이 이전보다 감소하였고, 보행에 불편함을 별로 느끼지 못하였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발등의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천비골신경과 심비골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그리고 농양 제거 목적으로 탁리소독음합불환금정기산가황련 1제를 처방하였다.
환부에 약간의 농양이 관찰되었지만, 환자분은 보행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1, 2번째 발가락 사이의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심비골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육안으로는 환부에서 농양을 관찰할 수 없었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1, 2번째 발가락 사이의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심비골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그리고 18일부터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환부보다 환부 아래의 발바닥 갈라짐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발바닥 갈라짐을 치료하기 위해 발바닥 혈액순환 개선을 목적으로 족척관에 압진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환부를 환부의 대측과 비교했을 때 모양, 크기, 색깔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주소증을 치료하였고, 부소증인 1, 2번째 발가락 사이의 통증을 pinch roll test로 심비골신경 포착으로 진단한 후 호침치료를 하였다.
이후 환자분께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 내원하지 않았고, 통화로 확인해본 결과 일상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치료경과에 따른 사진을 Fig. 2-9에 수록하였고, 주요 치료경과를 Table 2에 요약하였다.
Table 2 . Progress of treatment.
Date | Abscess | Pain | Walking | Swelling | Redness | Prescription name |
---|---|---|---|---|---|---|
24.06.08. | Observed | Severe | Difficult | Observed | Observed | |
24.06.10. | Decreased | Increased | Difficult | Increased | Decreased | |
24.06.12. | Decreased | Decreased | Alleviated | Decreased | Not observed | |
24.06.14. | Decreased | Decreased | Not difficult | Decreased | Not observed | Takrisodokyeumhap -bulhwangeumjeonggisanga -hwangryeon |
24.06.17. | Decreased | Mild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
24.06.21. | Not observed | Mild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
24.06.26. | Not observed | None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
24.07.03. | Not observed | None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연조직 농양은 피부와 그 아래의 조직에 고름, 부종, 발열, 발적, 통증을 동반하는 감염증을 가리키고, 주로 황색포도상구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절개와 배농은 연조직 농양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흉터를 남길 수 있고5), 항생제 투여는 치료의 근거수준이 낮고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6,7).
본 증례에서 저자는 2024년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환자의 주소증인 발가락 사이의 농양을 제거하기 위해 철저히 소독한 후 호침치료, 약침치료, 자락배농치료를 하였고, 부소증에는 호침치료를 하였다. 그리고 4번째로 내원한 2024년 6월 14일에 치료목적의 한약을 처방하였고, 6월 18일부터 하루에 2회씩 복용하였음을 확인하였다. 환자가 내원할 때마다 환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통증과 보행불리를 중심으로 주관적인 보고에 따라 호전 정도를 평가하였으며, 치료경과를 사진으로 기록하였다.
한방복합치료 전 환자가 항생제 치료를 받고 농양이 약 한 달간 동일한 상태로 지속되면서 만성화되었다. 2회 치료 이후 부종이 제거되면서 통증과 보행불리가 개선되었고, 5회 치료 이후 육안으로 농양을 확인할 수 없게 되었으며, 8회 치료 이후 환측과 대측의 유의미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자락배농치료에서 절개 크기 및 깊이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서양의학의 절개와 배농처럼 한 번에 완전한 배농을 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었겠지만, 호침치료와 약침치료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탁리소독음합불환금정기산가황련으로 염증회복속도를 촉진하여 농양을 제거할 수 있는 국소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사료된다. 부소증인 발의 여러 부위의 통증은 주소증인 심한 발가락 통증을 회피하는 자세와 보행불리에 의해 발생한 말초신경포착증으로 추정되고, 호침만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
본 증례에서 저자는 연조직 농양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호침, 약침, 자락배농, 한약의 한방복합치료를 시행하여 조직의 변화와 환자의 호전 정도를 살펴본 결과 유의한 효과를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호전의 평가가 환자의 주관적인 보고에 근거하였고, 세균의 종류와 농양의 크기 및 깊이에 대한 파악과 평가가 결여되었으며, 증례의 수가 적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빈도, 치료횟수, 치료간격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추후에는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여 더 많은 증례와 연구가 보고되기를 기대한다.
The authors declare no conflict of interest.
Table 1 Composition of patient’s herbal medicine
Prescription name | Pharmacognostic name | Dose (g) per 1 day divide (#) 2 times |
---|---|---|
Takrisodokyeumhap -bulhwangeumjeonggisanga -hwangryeon (托裏消毒飮合不換金正氣散加黃連) | Lonicerae Flos (金銀花) | 12 g #2 |
Citri Unshius Pericarpium (陳皮) | 12 g #2 | |
Astragali Radix (黃芪) | 8 g #2 | |
Trichosanthis Radix (天花粉) | 8 g #2 | |
Atractylodis Rhizoma (蒼朮) | 8 g #2 | |
Saposhnikoviae Radix (防風) | 4 g #2 | |
Angelicae Gigantis Radix (當歸) | 4 g #2 | |
Cnidii Rhizoma (川芎) | 4 g #2 | |
Angelicae Dahuricae Radix (白芷) | 4 g #2 | |
Platycodonis Radix (桔梗) | 4 g #2 | |
Magnoliae Cortex (厚朴) | 4 g #2 | |
Gleditsiae Spina (皂角子) | 4 g #2 | |
Agastachis Herba (藿香) | 4 g #2 | |
Pinelliae Rhizoma (半夏) | 4 g #2 | |
Glycyrrhizae Radix et Rhizoma (甘草) | 4 g #2 | |
Zingiberis Rhizoma Recens (生薑) | 4 g #2 | |
Zizyphi Fructus (大棗) | 4 g #2 | |
Coptidis Rhizoma (黃連) | 3 g #2 |
Table 2 Progress of treatment
Date | Abscess | Pain | Walking | Swelling | Redness | Prescription name |
---|---|---|---|---|---|---|
24.06.08. | Observed | Severe | Difficult | Observed | Observed | |
24.06.10. | Decreased | Increased | Difficult | Increased | Decreased | |
24.06.12. | Decreased | Decreased | Alleviated | Decreased | Not observed | |
24.06.14. | Decreased | Decreased | Not difficult | Decreased | Not observed | Takrisodokyeumhap -bulhwangeumjeonggisanga -hwangryeon |
24.06.17. | Decreased | Mild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
24.06.21. | Not observed | Mild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
24.06.26. | Not observed | None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
24.07.03. | Not observed | None | Not difficult | Not observed | Not observed |
December 2024
pISSN 2982-9976
eISSN 2983-0273
Frequency: Semiannual